마이데이터 2.0 시대 — 금융 정보 통합 관리의 현재와 보험업권의 숙제
마이데이터 누적 이용자가 1억 6천만 명을 돌파한 가운데, 보험업권의 참여율은 5% 미만에 머물고 있습니다. 마이데이터 2.0의 변화와 과제를 분석합니다.

은행 5곳, 보험 3곳, 증권 2곳 — 흩어진 내 돈을 한눈에 볼 수 있다면?
실적 발표에서 주목할 부분은 마이데이터 서비스 누적 이용자가 1억 6,531만 명을 넘어섰다는 것이다. 여러 금융기관에 분산된 자산을 한 화면에서 확인하는 경험이 이제 대중화 수준에 이르렀다는 뜻이다. 다만 이 과정에서 눈에 띄지 않는 사각지대가 존재한다.
마이데이터 2.0의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연결 방식의 간소화라고 본다. 개별 금융회사를 일일이 선택할 필요 없이 '은행', '보험', '증권' 등 업권만 선택하면 모든 금융 자산을 한 번에 조회할 수 있게 되었다. 토스, 뱅크샐러드 같은 핀테크 앱에서는 자산 현황 시각화, 소비 패턴 분석, 절약 포인트 추천까지 연달아 제공되고 있다.
보험만 빠져 있는 이유
그런데 한 가지 의아한 점이 관측된다. 마이데이터 사업자 62개사 중 보험사는 단 3개사에 불과하다. 참여율 5% 미만이라는 의미다. 왜 이런 현상이 벌어지고 있을까?
구조적 문제가 있습니다. — 특히 보험 산업의 특성 때문이다 — 마이데이터는 거래 정보 중심으로 설계되었으나, 보험의 핵심인 리스크 평가에는 질병 발생 가능성, 의료 이용 이력 같은 건강·의료 데이터가 필수적이다. 현재 체계에는 이런 정보가 포함되지 않았다. 여기에 카카오뱅크 공시 자료에서도 확인되듯 API 연동 시스템 구축 비용과 데이터 호출 횟수에 비례하는 사용료 부담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이는 우리 사용자들에게 어떤 의미를 갖는가 하면, 진정한 금융 통합 관리를 위해서는 건강·의료 마이데이터와의 연계가 필수불가결하다는 것이다. 그때 비로소 보험을 포함한 완전한 자산 관리가 가능해질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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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소모아 에디터 관점 — 한국 사용자가 알아야 할 것
마이데이터 2.0은 한국 금융 서비스의 진화를 보여주는 동시에, 아직 갈 길이 멀다는 것도 드러냅니다. 이용자 1억 6천만 명이라는 숫자는 실제 활성 이용자 수가 아닌 누적 가입 건수에 가깝습니다. 한국 인구가 5천만 명임을 감안하면 1인당 평균 3개 이상의 서비스에 중복 가입한 셈입니다. 실제로 마이데이터를 주기적으로 활용하는 사람은 전체의 30~40% 수준으로 추산됩니다.
한국 사용자 입장에서 마이데이터를 가장 잘 활용하는 방법은 단일 앱에서 모든 금융 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것입니다. 토스는 사용 편의성이 높고, 뱅크샐러드는 데이터 분석과 절약 추천 기능이 강점입니다. 두 앱 모두 마이데이터 기반으로 은행·증권·카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보험 정보는 아직 불완전하지만, 내가 가입한 보험 목록을 직접 입력해 관리하는 기능은 두 앱 모두 지원합니다.
관련 서비스 변화로는, 보험업권의 마이데이터 참여 확대가 2026년 금융당국의 핵심 과제 중 하나입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데이터와의 연계가 이루어지면, 실제 의료비 지출과 보험 보장 내용을 비교해 "나에게 필요한 보험이 무엇인지"를 AI가 자동으로 분석해주는 서비스가 가능해집니다. 이는 과잉 보험 가입 문제를 해소하는 데도 기여할 것입니다.
주소모아 추천 액션: 지금 바로 토스 또는 뱅크샐러드에서 마이데이터 연동을 완료하세요. 자신이 모르고 있던 휴면 계좌, 소액 잔액 계좌, 만기 된 적금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조회되지 않고 잠자는 휴면 금융 자산이 전국적으로 약 8천억 원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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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스 — 마이데이터 기반 자산 통합 조회. 사용 편의성 최고. 간편 송금·결제 통합
- 뱅크샐러드 — 데이터 기반 소비 분석 강점. 절약 포인트 추천 및 구독 서비스 정리 기능
- 카카오뱅크 — 인터넷은행+자산관리 통합. 마이데이터 연동으로 타행 자산 조회 가능
- 케이뱅크 — 토스뱅크와 함께 인터넷은행 경쟁 선두. 수시입출금 고금리 통장 강점
- 삼성증권 — 증권 마이데이터 선도 기업. 투자 포트폴리오 분석 서비스
📚 참고 자료 및 보도 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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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스피드(공식 블로그) — 관련 공식 자료 및 보도 근거
- 금융감독원 공식 사이트 — 관련 공식 자료 및 보도 근거
- 금융위원회 공식 사이트 — 관련 공식 자료 및 보도 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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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독자가 가장 궁금해할 5가지
Q. 마이데이터 서비스에 가입하면 개인 금융 정보가 유출될 위험은 없나요?
A. 마이데이터 사업자는 금융위원회의 허가를 받아야 하며, 정보보호 의무가 법적으로 규정되어 있습니다. 수집된 데이터는 본인 조회 목적으로만 사용되고, 제3자 제공 시 명시적 동의가 필요합니다. 다만 해킹 등 보안 사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으므로, 마이데이터 앱에서 2단계 인증(지문·얼굴 인식+비밀번호)을 반드시 설정하고, 앱을 더 이상 사용하지 않을 경우 마이데이터 연동을 해제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Q. 보험 마이데이터 연동이 안 되는데, 내가 가입한 보험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방법은 없나요?
A. 금융감독원의 '내 보험 찾아줌'(insure.fss.or.kr) 서비스를 이용하면 공인인증서 기반으로 본인 명의 모든 보험 계약을 무료로 조회할 수 있습니다. 토스와 뱅크샐러드에서도 보험사 앱과 연동하거나 보험 증권 번호를 직접 입력해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Q. 마이데이터 2.0에서 달라지는 가장 큰 실용적 혜택은 무엇인가요?
A. 업권 통합 선택 기능이 가장 크게 체감됩니다. 기존에는 은행 A, 카드사 B, 증권사 C를 각각 별도로 선택해 연동해야 했지만, 2.0부터는 '은행 전체', '카드 전체' 방식으로 한 번에 연결 가능합니다. 연결 시간이 기존 30분에서 5분 이내로 단축되었으며, 새로운 금융 계좌를 개설해도 자동으로 마이데이터에 반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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